

:: 본 커뮤니티는 조앤 K.R의 소설, “해리포터”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창작 세계관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.
물, 불, 바람, 땅(식목). 이 네 가지의 원소가 마법에서 꽤 중요한 걸 이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. 세상 만물은 모두 저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고, 마법은 이 원소들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원리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.
하지만 이상한 일도 있습니다. 마법에서는 저 네 가지의 변환, 혹은 연동으로 인한 게 아닌 것도 있잖아요? 네. 맞습니다. 바로 당신의 혼을 지배하려 드는 마법들 말이에요!
저학년 때는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, 고학년으로 올라올수록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들진 않으셨나요? 점술이라던가 혹은 금지된 어떠한 마법이나 당신의 혼을 빼앗는 기묘한 마법 약 같은 거요.
지금 상황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. 네 맞아요. 어차피 우리에게는 7년 동안 잘 배워서 제 밥벌이 할 수 있게 시험을 잘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
...그렇지만 말이죠.
“너, 그 소문 들었어?”
“무슨 소문?”
“왜, 미스틱 하우스라고, 원래 호그와트에 5번째 기숙사가 있다는 거 말이야!”
당신은 알고 있습니다. 네, 호그와트에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있는 일식에 대한 괴담이요. 이 학교의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왔다는 그 괴담은 정말 기묘하기 짝이 없습니다. 수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?
개기일식이든, 금환일식이든 부분일식이든. 우선 일식이 일어난 후 얼마간 학교 이곳저곳에서 초대장이 나타나곤 합니다.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 나타나는 탓에 누군가의 장난인가 싶겠지만 이 초대장은 만 17세가 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. 발견 위치상으로는 저학년생들이 봐도 이상한 일이 없는데도 말입니다.
이 기묘한 초대장을 발견한 학생들은 그 초대장이 적힌 대로 특정한 날, 평범한 4층 복도의 끝으로 가 마찬가지로 평범해 보이는 초상화의 해와 달을 번갈아 지팡이로 두드리게 될 겁니다.
그렇게 하면 초상화가 천천히, 그 문을 드러내고, 또 한 번 지팡이를 휘두르면 비밀의 기숙사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거죠.
5번째 기숙사, 미스틱 하우스로.
괴담이 이어져 온 이유요? 단순합니다. 실제 다녀왔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몇 년에, 몇십 년에 한 번씩 있었거든요. 이 기숙사를 발견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홀린 듯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합니다. 며칠이나 그곳에서 먹고 자고 한 채 돌아왔다고 말하고 있지만, 실상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나타났으니 모두 거짓말이라고, 하도 이 괴담을 들으니 꿈을 꾼 것이라고 치부 당했지만요.
…그런데, 왜 지금 당신의 눈에 이 보라색 빛깔의 초대장이 보이는 걸까요?





